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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영웅>

영화야놀자/영화 리뷰

by gombiimbi 2020. 4. 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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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 과연 성공할까?

뮤지컬로는 이미 유명한 <영웅>이 2019년 9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12월에 크랭크업했다. 국내에서 뮤지컬 영화는 제작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장르이다. 흥행 요소가 많아 보이는 <영웅>, 과연 흥행에 성공할까?

영화 영웅 포스터

흥행 요소1: 감독과 출연진

영화 <영웅>의 감독은 윤제문 감독이다. 윤제문 감독은 본인에게도 생소한 장르인 뮤지컬 영화로 6년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지금까지 감독한 영화가 "해운대", "국제시장"으다 보니 <영웅>의 마지막 엔딩은 신파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된다. 윤제문 감독은 각 영화마다 뇌리에 남는 장면들을 넣기 때문에 한편으론 기대가 된다. 영화 <영웅>의 안중근 주연은 정성화 배우이다. 이미 여러 차례 뮤지컬에서 안중근 역을 한 경험이 있다.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중근 역에는 최적의 배우가 선택된 기분이다. 다만 내 걱정은 정성화 배우는 뮤지컬을 참여해서 그런 지 항상 딱딱한 느낌이 난다. 영화 <영웅>을 연기할 때에는 뮤지컬과는 다르게 다소 힘을 살짝 빼고 연기했으면 한다. 정성화에 더해 배우 김고은이 설희 역으로 출연한다. 설희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본 인물로 김고은이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울음 포인트를 잡을 나문희 배우가 안중근 선생님의 어머니로 나온다. 무한도전 또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조마리아의 편지가 영화에서 어떤 노래, 어떤 연출로 표현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된다.

흥행요소2: 노래

노래는 뮤지컬 영화의 핵심이다. 뮤지컬에서 나온 노래가 어떻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지 궁금하다. 뮤지컬 노래 중에서도 설희 역으로 나올 김고은의 개인 솔로곡이 될 듯한 노래 "당신을 기억합니다"의 노래와 연출이 기대된다. 또한 이미 유명한 노래인 "누가 죄인인가"는 정성화의 목소리와 어떻게 연출을 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롱테이크 또는 여러 차례 끊어서 마치 롱테이크처럼 보이게 연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뮤지컬이라는 다소 제한적인 공간에서 부르는 노래가 공간의 제한이 덜한 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어떤 기분을 만들 것인지 궁금하다.

흥행요소3: 개봉 예정 영화

2020년 여름, 영화 <영웅>을 포함해서 개봉이 예상되는 영화들은 총 4편이다. 강동원 주연의 반도,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그리고 조인성과 류승완 주연의 모가디슈이다. 아직 코로나 19로 인해 개봉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텐트폴로 보여지는 영화들의 장르가 다 달라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뮤지컬 장르의 영화와 안중근 의사의 소재인 영향가 다른 영화에 비하면 관객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요소가 있다고 여겨진다. 영화 <영웅>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편 공개와 함께 기대가 된다. 과연 2020년 여름의 승자가 누가 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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