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화 관객수 1위인 <명량>. 총 1761만 명이 본 영화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이 5월 18일에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장군인 이순신 장군의 2번째 이야기 <한산: 용의 출현>. 이번 작품을 통해 김한민 감독은 어떻게 이순신 장군을 표현하고 어떤 평가를 관객들에게 받을지 궁금하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주요 내용은 "명량 대첩 5년 전, 수세에 몰린 조선을 방어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전략과 패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이다. 아직 디테일 한 예고편 또는 결과물들을 볼 수는 않으나 <명량> 이후 김한민 감독은 7년간의 기획과 사전 준비 작업을 하며 <한산: 용의 출현>을 준비했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 제목에서 보이듯이 육지에서의 연전연패의 안 좋은 상황에서 등장한 영웅 이순신 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그리고 나라를 지키고 승리를 위해 활동하는 주변 인물들의 활약상을 담을 내용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내용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점은 전편 <명량>에서도 그랬듯이 한 명의 영웅이 만들어낸 승리가 아닌 한 명의 영웅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전쟁에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 좋을 거 같다.
스토리는 아직 베일에 싸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현재 캐스팅은 완료했다. 명량 대첩 5년 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의 역할은 배우 최민식에서 배우 박해일로 옮겨졌다. 전작 <명량> 이후, 이순신 역의 최민식 배우가 더는 출연하지 않게 됨으로써 배우 박해일의 표현하는 조금 젊은 이순신 장군은 어떨지 궁금하다. <명량>에서는 출현하지 않는 배우들을 대거 포진함으로써 <명량>의 후속편의 느낌보다는 새 영화인 <한산: 용의 출현>이 될 거 같다. 캐스팅은 변요한(와카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으로 완료되었다. 배우 리스트를 보듯이 연기력이 확실한 배우들을 바탕에 두고 젊은 층을 겨냥한 젊은 배우들을 넣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캐스팅하게 되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5월 18일에 크랭크인이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터에서도 보이듯이 2021년 여름에 개봉 예정이다. 내년 여름에 개봉인 점을 보면 이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배급사에서 밀고 있는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하여 매우 큰 규모로 만든 영화. 주로 극장의 성수기인 여름과 겨울에 개봉하는 영화) 영화나 다름없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있지만 5월에 크랭크인이 들어가면 대략 3개월 정도는 촬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까지의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촬영 이후의 후반 작업에서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좋은 결과물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명량>에서도 많은 VFX 작업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국내 VFX 기술은 현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그러므로 <한산: 용의 출현>에서 보이는 큰 스케일과 실제 촬영으로 구현해내지 못하는 장면들이 기대가 된다.
<명량> 속편인 <한산: 용의 출현> 촬영 이후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도 촬영에 들어감으로써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1편에서의 성공이 후속 작품의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한산: 용의 출현> 같은 경우도 전편 <명량>에 묻힐 경우도 있다고 본다. 다소 부담감이 많을 텐데 이순신 역을 결정한 박해일 배우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내가 느끼기엔 배우 박해일의 연기 폭이 넓기 때문에 배우 최민식과는 다른 느낌의 이순식 장군을 표현이 기대가 된다. 그는 어떻게 이순신 장군을 표현할까? 7년의 준비 기간이 있었으니 감독이 영화의 표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 생각된다. 이래저래 기대가 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현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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